SK텔레콤은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온라인 방송 서비스(OTT) 푹을 운영하는 회사다. SK텔레콤은 1월 3일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유상증자는 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SK텔레콤은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합법 후 지분은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푹과의 기업 결합을 통해 ICT 기술력 기반 혁신적인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며 "향후 차별화된 모바일 OTT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금 납입일은 7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