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탐사 기술로 암 진단을? 영국 우주국 휴대 스캐너 개발 추진

차현아 기자
입력 2019.04.09 15:07 수정 2019.04.09 17:54
영국 정부가 별 탐사 기술을 이용한 휴대용 암 스캐너 개발에 나섰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각)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에 따르면 영국 우주국은 100만파운드(한화 약 14억9367만원)를 지원해 휴대용 3차원 X선 스캐너를 개발한다.

3차원 스캐너는 인공위성과 연결된다.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X선과 CT촬영이 가능해, 암 조기 진단을 돕는다.

XMM뉴턴이 촬영한 은하 중심./ 유럽 우주국 홈페이지 갈무리
스캐너에는 1999년 유럽 우주국(ESA)이 개발한 X선 망원경 XMM 뉴턴에 쓰인 광학 기술이 반영된다. XMM뉴턴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National Health System) 도입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영국 NHS는 국민들이 누구나 일정 금액을 내면 암 조기진단 등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의료보험이다.

크리스 스키드모어(Chris Skidmore)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우주공학은 단지 우주에서만 사용되지 않는다"며 "우주공학은 5G부터 기후변화 탐지기술, 의료기술까지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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