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의 5G 초반 흥행 몰이 노력이 빛을 발했다. 상용화 일주일만에 10만명 이상이 5G에 가입하는 성과를 냈다.

. /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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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5일 일반인 개통을 시작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 3사는 9일 기준 가입자 수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6일 기준 KT는 3만명, LG유플러스 2만5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경쟁사들과 달리 가입자 현황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KT와 비슷한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꺾였다는 반응이 나오지만, 상용화 6일 만에 가입자 10만명 시대가 열렸다.

5G 서비스가 초반 흥행 성공한 것은 새로운 서비스를 원하는 얼리어답터들의 수요와 이통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