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 ‘로지스팟’이 SPC그룹 내 식품유통·물류 계열사 SPC GFS와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지스팟은 이번 계약으로 SPC GFS 곤지암센터의 모든 운송 정보를 디지털화해 물류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SPC GFS는 전국 20여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곤지암센터는 600개 이상 가맹 매장에 대한 물류 운송을 맡고 있다.

로지스팟과 SPC GF가 11일 SPC GFS 양지센터에서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카카오벤처스 제공
로지스팟과 SPC GF가 11일 SPC GFS 양지센터에서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카카오벤처스 제공
로지스팟은 SPC GFS가 배송하는 각 매장에 안정적인 배송 및 실시간 운송 현황을 공유하고, 새벽배송 특성에 맞춰 물품 사진과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로지스팟은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기업 운송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으로 운송 업무를 지원한다. 최근 일부 대기업에서 모든 기업고객으로 배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으며 동원, LS글로벌, 바디프랜드 등 100여개 기업에서 로지스팟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김희원 SPC GFS 상무는 "이번 로지스팟과의 협업이 양사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선례가 되어 장기적인 상생과 발전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용 로지스팟 공동대표는 "로지스팟의 화물운송 플랫폼이 SPC GFS의 운송 정보와 운영 방식을 고도화해 더욱 효율높은 운송 프로세스 모델로 확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