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시각효과 제작사 ‘스캔라인 VFX’의 아시아 첫 스튜디오가 서울 상암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들어선다.

.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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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트라(KOTRA)는 스캔라인VFX 등 북미 혁신 기업 4개사의 지역 본부와 연구센터를 서울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미국 혁신 기업은 향후 5년간 1억1000만달러(1250억원) 상당을 서울에 투자하고, 5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캔라인VFX는 밴쿠버·로스앤젤레스·뮌헨 등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다. 서울 스튜디오에는 5000만달러(569억원)를 투자해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 2019년 내 아시아 첫 스튜디오를 열고, 2023년까지 5년간 31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밴쿠버 의료진단 바이오테크 기업인 플래티넘 21은 서울에 지역본부를 설립해 5년간 5천300만달러(603억원)쯤의 지식 재산과 현금을 투자하고,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밴쿠버 핀테크 업체 핀헤이븐은 연구개발센터를 지어 1000만달러(114억원)를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방침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빌드블록은 한국 법인을 설립해 100만달러(12억원)를 투자하고 10명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