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도에서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캐이션 틱톡을 차단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내 플레이스토어에서 틱톡을 삭제했다.

이는 인도 지방법원이 유해 콘텐츠를 이유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틱톡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난 3일 판결한 데 따른 조치다.

판결 이후 구글은 인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틱톡을 삭제했다. 다만 16일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틱톡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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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운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인도 지방법원에서 재심이 진행 중이다.

바이트댄스 측은 "우리는 인도 사법 시스템을 신뢰한다"며 "인도 내 1억 2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