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관계장관들이 모여 바이오와 농업 분야에서의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미래에 닥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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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정부 부처의 장·차관뿐만 아니라 산업계·연구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도 초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농업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 계획 ▲지능형 식물공장-바이오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호 안건 ‘미래농업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은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식해 ICT·BT 등의 기술을 접목, 농업의 혁신적 변화를 유발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농업로봇 등 농업을 스마트화하고 첨단 육종기술, 미생물 및 농생명 신소재 개발, 동식물 질병 예방 등 농업 생명기술을 고도화한다.

2호 안건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 계획’은 현재 과기정통부, 복지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인 안건이다. 사업 계획 수립에 앞서 타당성 및 필요성, 사업 규모·범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해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토론 과제인 ‘지능형 식물공장-바이오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 방안’은 바이오, 정보통신, 에너지기술의 융합 집합체인 지능형 식물공장과 천연물 및 그린백신 등 바이오산업 간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발제에 이어 연구계,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프로젝트의 추진 필요성 및 기술개발, 실증연구, 제도개선 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계 부처별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