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한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이하 청년 TLO) 사업 1년 만에 1000명쯤의 취직자를 만드는 등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2019년 청년 TLO 발대식을 개최했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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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는 2019년 청년 TLO 활동의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과 경북대·동명대·수원대·우석대 등 권역별 대학 총장 및 부총장, 청년TLO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66개 대학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단장, 1기·2기 청년 TLO, 기업 관계자 등 500명쯤이 참석했다.

2019년 2년째를 맞는 ‘청년 TLO 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 기간(6개월)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도 사업을 통해 청년 TLO를 통해 각 대학이 보유한 기술 민간 이전 촉진 활동과 청년 TLO 참여 학생의 취업 연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15일 기준 기술이전 528건, 기술료 65억1300만원, 취직자 1083명이 발생했다.

2019년에는 66개 대학 4000명의 청년 TLO를 신규로 선발한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청년 TLO 활동을 알리는 청년 TLO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8년 청년 TLO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순으로 진행했다.

향후 진로와 경력을 고민하는 청년 TLO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채용 트렌드 및 취업노하우 등의 특강도 열렸다. 주요 기업의 채용설명회, 청년 TLO를 채용하기 원하는 25개의 기술 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면접을 실시하는 등 청년TLO의 취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