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가 지난 4월 약 1030만 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0년 6월 배달의민족 서비스 출시 약 9년 만이다. MAU는 앱 출시 2년 만인 2012년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2014년 300만 명, 2017년 500만 명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 우아한형제들 제공
./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월간 주문수도 4월 말 현재 약 2907만 건으로, 하루 평균 100만 건, 매일 100만 가구가 배민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월간 주문수는 2015년 5월 500만 건, 2017년 1월 1000만 건, 2018년 7월 2000만 건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식업 자영업자 매출도 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배달의민족에서 거래된 금액은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5조 2000억 원에 달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 1인 당 월평균 매출액도 1년 전에 비해 3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한 달 1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앱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배달앱 이용 고객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