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19년 1분기 매출액 1조64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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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5%에서 8.5%로 3.5%P 줄었다. 유럽 경기 부진, 중국 소비심리 침체 등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줄고 교체용(RE) 타이어 시장도 위축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판매구성은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매출 비중이 53.9%로 같은 기간 3.3%P 성장했다는 것. 특히 북미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중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 픽업트럭 및 SUV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 등으로 고수익 제품군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