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과 아시아 방송인들 간의 교류·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시아 방송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 갈무리
. / 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 갈무리
2019년 4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대표적 방송영상 콘텐츠마켓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9)과 연계해 운영한다. 방송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교육을 통한 한류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속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8일에는 ‘콘텐츠를 넘어선 플랫폼, 유통의 미래를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 교육생 및 부산콘텐츠마켓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방송·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방송플랫폼의 진화와 미디어 커머스 성공 전략, 방송콘텐츠의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방송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한 분석과 활용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이 진행된다.

9일부터는 아시아 15개국 방송인 25명과 국내 방송인 50명 등 총 75명이 참가해 국가별 방송시장 현황과 방송콘텐츠 시장의 주요 정책 사항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또 글로벌 신흥시장(중남미·중동 등) 및 주요 시장(북미·중국 등) 진출을 위한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밖에도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부산콘텐츠마켓에 참여하는 방송영상 관계자와의 사업연결(business matching) 만남의 자리를 제공해 국내·외 방송영상 종사자들 간에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