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7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문화원 25곳에서 ‘케이팝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는 국내 케이팝 전문 강사들을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케이팝 춤과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케이팝 아카데미에는 케이팝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사 80명이 파견된다. 댄스 부문에는 ‘텔미‘, ’쏘핫’의 안무가 김화영과 최용준 JYP 안무팀장이 참여한다. 노래 부문에서는 ‘프로듀서 101’ 시즌 1의 노래 선생님 김성은 씨가 총괄 감독으로 케이팝 춤과 노래 교육과정 전반을 기획해 현지 교육에도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케이팝 아카데미’와 연계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케이팝 공연과 관광명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3차원 펜으로 태극기 만들기,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 한국을 좀 더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