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롯데그룹 현지 사업장을 시찰했다. 롯데그룹 경영진의 현장경영,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파키스탄 인구는 2억명으로 세계 6위 규모다. 그 중 14세 미만 인구가 30%로 식·음료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파키스탄 사업장을 방문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 파키스탄 사업장을 방문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2009년 LCPL(롯데케미칼 파키스탄), 2011년 제과회사 콜손, 2018년 음료회사 악타르 음료를 각각 인수해 파키스탄에서 사업에 펼쳤다. 2018년 롯데그룹 파키스탄 9개 사업장의 매출은 7000억원쯤이다.

황 부회장은 파키스탄 카라치서 롯데콜손과 롯데케미칼 파키스탄을, 라호르서 롯데악타르를 각각 돌아보고 현장을 점검했다. 재래 시장과 쇼핑몰을 방문해 파키스탄의 변화상도 확인했다.

황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이자 장래 성장 가능성이 큰 주요 시장이다"며 "파키스탄에서의 투자 및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