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중소PP와 제작사 지원을 강화한다.

KCA가 운영하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이하 빛마루)는 15일 중소PP와 제작사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초부터 제작시설 이용요금을 대폭 할인했다고 밝혔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 KCA 제공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 KCA 제공
빛마루는 2017년부터 방송 제작시설로는 처음으로 이용대상별 차등 요금제를 시행했다. 4월말 운영협의회를 열어 중소기업 추가 할인 폭을 넓혀 적용하는 방침을 정해 이를 시행했다.

KCA는 또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5월부터 빛마루 이용요금제를 전면개편해 스튜디오 월정액 요금제와 중계차 소형사업자 할인 구간을 신설했다.

제작시설의 소기업(평균매출액 50억원 이하) 요금 구간을 신설해 최대 40~60%까지 할인율을 확대 적용한다. 중기업(평균매출액 50억~800억원 이하), 대기업(평균매출액 800억원 이상)도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빛마루 입주사는 해당 요금의 20%를 추가로 할인받는다.

빛마루는 500평형(1개), 300평형(1개), 150평형(4개) 등 스튜디오를 보유했다. 중계차는 HD(19톤 및 5톤 각 1대), UHD(16톤 1대) 등을 구비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임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