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한국 총괄을 역임한 장혜덕씨가 데이터 센터 기업 에퀴닉스 코리아를 이끌게 됐다.

에퀴닉스는 에퀴닉스 코리아 신임 대표에 장혜덕씨를 공식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퀴닉스의 한국 사업전략을 이끌 장혜덕 대표는 서울에서 근무하며 케이 후루타(Kei Furuta)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장혜덕 대표. / 에퀴닉스 제공
장혜덕 대표. / 에퀴닉스 제공
장 대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모바일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에퀴닉스 입사 전 구글 클라우드 한국 총괄을 역임하며 한국 내 클라우드 사업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AWS 코리아 대표, 바이트모바일(Bytemobile)과 실란트로 시스템(Sylantro System)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바 있다.

장혜덕 대표는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 학위를 수여받고, 워싱턴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및 생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케이 후루타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은 "한국은 에퀴닉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리더십과 탁월한 사업적 감각을 겸비한 장 대표는 한국에 있는 서비스 제공자 및 기업, 기술업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는 "에퀴닉스 코리아의 한국 사업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한국은 디지털 퍼스트 국가로 향하는 최전선에 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상호접속 및 데이터 센터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로서 에퀴닉스는 디지털 미래와 글로벌 확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여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