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경영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았다. 산자부가 블록체인 관련 사단법인 협회 설립 승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록체인경영협회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T조선
블록체인경영협회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T조선
블록체인경영협회는 한국생산성본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한 민·관·학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블록체인 국내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가 목적이다. 초대 협회장에는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선출됐다.

블록체인경영협회는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성화 ▲블록체인 기술 안정화 및 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컨퍼런스·포럼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설·운영 및 연구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공공 및 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주요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화’, ‘주요 해외 대학 블록체인 연계 학위 과정’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노규성 블록체인경영협회 초대 회장은 "국내 산업 환경에 적합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술 표준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