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매운동 시 애플 매출 최대 29% 감소”

이광영 기자
입력 2019.05.29 10:55 수정 2019.05.29 16:10
중국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보복으로 애플 불매 운동을 할 경우 애플의 연간 매출이 최대 29%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19년 애플 제품의 중국 출하량은 2015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XS 시리즈. /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28일(현지시각)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에서 애플 제품의 유통이 금지될 경우 애플 연간 매출의 최대 29%가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2019년 1분기 매출 중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7%(102억2000만달러·12조1800억원) 수준이다.

애플 제품의 중국시장 출하량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와 JP모건에 따르면, 2019년 애플 제품의 중국시장 출하량은 278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2018년(3630만대) 대비 23.4% 줄어든 수치다.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2015년(5840만대)과 비교하면 52.4% 줄었다.

반면 화웨이는 2019년 중국시장에서 1억110만대의 제품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 대비 500만대 증가한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16일 화웨이와 화웨이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게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중국 내에서는 애플을 비롯한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 중이다.

JP모건은 "중국 소비자와 기업이 애플 아이폰 대신 화웨이 제품을 구매하는 등 화웨이를 최대한 후원할 방법을 강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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