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6월 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르노 마스터 버스’, ‘헐리우드 영화 재탄생 아키라’, ‘이재용 부회장’ 등이었습니다

르노 마스터 버스, 현대 쏠라티 대비 최대 3000만원 저렴

주말 동안 가장 인기를 끈 기사는 르노삼성의 ‘르노 마스터 버스’ 가격이었습니다. 현대 쏠라티 대비 2000만~30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소식입니다.

르노삼성이 최근 르노 마스터 버스 가격 및 상품계획을 마무리하고 6월 중 판매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13인승과 15인승 2종입니다. 13인승은 3000만원대 중후반, 15인승은 4000만원대 중후반대로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경쟁상대인 현대차 쏠라티보다 2000만~3000만원 저렴합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다양한 안전사양으로 가족 나들이 또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접이식이 아닌 고정식 좌석을 기본 제공합니다.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안전성까지 고려했습니다.

15인승은 좌석별 무릎공간이 넓어 장거리 여행에도 유리합니다. 13인승 역시 성인 13명이 탑승해도 충분한 공간을 갖췄습니다. 국내에서 경쟁 차종을 찾아보기 어려운 우수한 제품 구성을 적정 가격에 구성한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르노 마스터 버스, 현대 쏠라티보다 2000만원 이상 싸게 판다

헐리우드 실사로 재탄생하는 ‘아키라’

사이버펑크(Cyberpunk) SF애니메이션 금자탑이라 평가받는 ‘아키라(AKIRA)’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소식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영화 ‘아키라(AKIRA)’를 2021년 5월 21일 북미지역서 개봉한다고 최근 밝혔는데요.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2019년 네오도쿄’를 무대로 주인공이자 폭주족인 ‘카네다 쇼타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초능력을 이용한 박력있는 전투와 작품 전반에 걸쳐 사실적으로 연출된 그림으로 지금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아키라는 2017년작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를 만든 뉴질랜드 출신 배우 겸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가 메가폰을 쥐고 제작합니다. 영화 제작사는 할리우드 미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설립한 ‘애피언 웨이(Appian Way) 프로덕션'입니다.

그 동안 아키라는 많은 할리우드 영화사가 실사 영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제 영화 작품으로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2012년에는 미국 배우 ‘갈렛 헤드런드(Garrett Hedlund)'를 주연으로 스페인 출신 ‘쟈움 콜렛 세라(Jaume Collet-Serra)’감독이 아키라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영화 제작 예산 문제로 좌절됐습니다.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73)할리우드 영화로 부활하는 SF걸작 '아키라'

이재용 부회장, 삼성 관계사 사장단과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및 대책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관계사 사장단과 1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소식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주춤한 실적 만회에 힘쓰다가 장기 동력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경계하자는 주문입니다. 이미 출시 일자가 지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대한 지적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50년 간 지속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며 "작년에 발표한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마련한 13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단기 성과 일희일비말고, 근원적 기술력 확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