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학술계 반발에 화웨이 배제 철회

류은주 기자
입력 2019.06.03 12:51 수정 2019.06.03 12:52
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화웨이 소속 연구자를 논문 심사위원에서 배제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EEE는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계열사 직원은 우리의 논문 출판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편집자로 참여할 수 있다"며 "어느 기업 소속이든 IEEE의 전 회원은 IEEE의 모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IEEE는 5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보안상의 이유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의 거래를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화웨이 소속 연구자를 논문 출판에서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중국 과학기술계는 IEEE의 이같은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2일 중국전자학회 등 중국의 10개 학회는 "학술 교류의 정치화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IEEE는 "(화웨이 배제 조치는) 회원을 법적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이러한 제한이 IEEE 출판 활동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미 상무부에 설명을 요청했으며, 회신을 받아 명확하게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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