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만들었던 루소 형제 감독이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소재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넷플릭스는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장난감 전문 기업 해즈브로와 올스파크 애니메이션과 협업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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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은 ‘유희왕' 등 현존하는 모든 카드게임(TCG)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1993년 시작돼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매직 더 개더링는 70개국 11개 언어로 출판돼 현재 3800만명 이상의 게임팬을 보유한 인기작이다.

넷플릭스는 독점 애니메이션 ‘매직 더 개더링' 제작을 앤서니 루소(Anthony Russo), 조 루소(Joe Russo) 감독에게 맡겼다.

루소 형제는 2002년 ‘웰컴 투 콜린우드'를 시작으로 2014년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2016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을 제작했다.

존 더데리안(John Derderian)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책임자는 "루소 형제 감독은 ‘매직 더 개더링' 스토리텔링에 가장 적합한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