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후보 “대체품 없이 화웨이 금지없다"

류은주 기자
입력 2019.06.05 10:2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을 요구하며 영국을 압박하는 가운데 화웨이 금지령에 반대하는 총리 후보의 발언이 주목을 받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혼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일 물러난다.

화웨이 로고. / 화웨이 제공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 후보 중 한 명인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영국에서 대체할 수 있는 업체를 발견할 때까지 영국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를 금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핸콕은 4일 연설에서 올바른 시장 조건을 창출하고 준비된 정부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영국의 방위 산업을 지적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화웨이를 백도어로 사용하는 중국에 대한 우려가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기업의 부재라는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며 "화웨이가 최선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체품 없이는 금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비롯한 우방 국가들에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 중이다. 앞서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인 영국 ARM은 화웨이와의 협력 중단을 선언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