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은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

KT는 6일 공인인증기관 이니텍과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기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전국 10개의 KT M&S 매장에서 이니텍 공인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7월 1일부터는 이니텍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처를 전국 KT M&S 250개로 확대 운영한다.

.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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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공인인증서는 발급받은 은행, 증권사 등에서만 사용 가능한 사설인증서와는 달리 본인인증, 금융기관, 인터넷 서류 발급 등 모든 업무에 사용 가능한 범용 공인인증서다. 범용공인인증서 발급 기관은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이니텍까지 총 6개이며 이니텍은 6월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은행, 공인인증기관 등의 접수처에 평일 업무시간에 방문해 접수해야 했다. 하지만 이니텍의 경우 범용 공인인증서 접수처를 M&S 매장으로 확대해 매장이 운영되는 저녁 시간이나 토요일에도 접수할 수 있다.

이니텍 범용 공인인증서는 이니텍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가까운 KT M&S 매장을 방문하면 대면 확인 후 바로 발급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대면 접수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니텍은 2월 ‘이니패스’라는 공인인증서 전용 앱을 선보였다. 이니패스를 통해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1년 단위 갱신 없이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증서 비밀번호 없이 지문, 패턴, PIN번호로 간단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하다. KT M&S 매장에서도 이니패스를 통한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KT M&S 매장으로 범용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 채널이 확대되는 것을 기념해 2019년 말까지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1년)는 무료로, 사업자 범용 공인인증서(1년)는 50% 할인된 5만5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자 대상으로는 우체국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대면 접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