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매년 두번씩 ‘7777’, ‘1004’ 등 골드번호 주인공을 가리는 추첨 행사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가에 거래되는 골드번호 관련 부작용을 막기 위해 2006년부터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배정을 시작했다. 이통3사는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상반기 골드번호 추첨식을 먼저 열었고, KT가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찾는다.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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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1일부터 24일까지 골드번호 추첨 행사의 응모를 받고, 28일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당첨 사실을 안내한다.

KT가 공개하는 골드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 ABCD형(1234, 5678 등), 특정의미(1004, 4989, 2580 등) 등 155개 유형 5000개쯤 된다.

KT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KT 홈페이지와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 당첨자는 7월 18일까지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해 개통 또는 번호변경을 통해 골드번호를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