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가 KT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에 교육용 PC를 대거 공급한다.

주연테크는 26일 KT와 우즈베키스탄 2차 교육정보화사업에 대한 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 기준 총 18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주연테크는 2020년 12월까지 현지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데스크톱 PC 세트(본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 총 4만6000여대를 납품한다. 설치 및 사용 방법에 대한 현지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연테크는 이번 공급 계약이 창사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총 180억원은 지난해 주연테크 매출의 40.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문성현 주연테크 영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KT와의 계약은 주연테크 창립 이후 최대 수량 공급 계약"이라며 "대규모 수출인 만큼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사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입찰 건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및 입찰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