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SF만화 ‘아키라(AKIRA)’를 소재로한 새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아키라 일러스트. / 야후재팬 갈무리
아키라 일러스트.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콘텐츠 전문 기업 코단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는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AX아니메 엑스포'를 통해 만화 아키라를 소재로 한 신작 애니메이션 ‘오비탈 에라(OBITAL ERA)’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비탈 에라'는 만화 ‘아키라' 1권부터 6권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TV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감독은 원작자인 오오토모 카츠히로(大友克之)가 담당한다.

콘텐츠 전문 기업 반다이남코아츠는 1988년 공개된 SF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4K UHD버전 블루레이디스크로 2020년 4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2019년 네오도쿄’를 무대로 주인공이자 폭주족인 ‘카네다 쇼타로’의 이야기를 그렸다. 애니메이션은 초능력을 이용한 박력있는 전투와 작품 전반에 걸쳐 사실적으로 연출된 그림으로 지금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영화 ‘아키라(AKIRA)’를 2021년 5월 21일 북미지역서 개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영화 아키라는 2017년작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를 만든 뉴질랜드 출신 배우 겸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가 메가폰을 쥐고 제작한다. 영화 제작사는 할리우드 미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설립한 ‘애피언 웨이(Appian Way) 프로덕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