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사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기획단장이 아·태 무선그룹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표준 전문가인 김 단장의 아·태 무선그룹 총회 진출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제25차 아·태 무선그룹(AWG)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AW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산하 프로그램으로, 아·태 지역 국가 간 무선통신 기술 협력과 효율적 주파수 이용 도모를 위해 한국의 제안(2004년 9월)으로 창설했다. APT(아‧태 전기통신협의체)는 1979년 UN 아·태 경제사회 이사회의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동으로 설립한 지역 기구다.

아·태 무선그룹 총회 의장단 진출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한국의 무선통신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과 리더십 강화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의장단 임기는 2022년까지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