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4비트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용 칩셋이 나온다.

독일 IT 전문 매체 윈퓨처는 9일(현지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칩셋 제조사 퀄컴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기능을 향상한 웨어러블용 시스템온칩(SoC) 테스트 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SoC는 하나의 칩에 CPU와 GPU, 모뎀 등 다양한 기능을 넣은 칩셋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모습. / 퀄컴 홈페이지 갈무리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 모습. / 퀄컴 홈페이지 갈무리
퀄컴은 WTP2700과 WTP429W라는 이름의 칩셋을 테스트 중이다. WTP는 웨어러블 테스팅 플랫폼의 약자로, 시제품 제작 전 성능 검증을 위해 만든 제품이다.

신형 칩셋은 디자인 회사 ARM이 만든 64비트 지원하는 코텍스 A53 4개를 사용하며, 최대 클럭은 기존 스냅드래곤 429의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조공정은 12나노미터(㎚)로 예상한다. 지원 운영체제는 구글의 ‘웨어 OS’다.

원퓨처는 퀄컴의 신형 스마트워치용 칩셋이 2021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