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0일 개최한 '제1회 SaaS 밋업(1st SaaS Meet-up)’ 행사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IT, 제조, 금융, 유통업,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 업무혁신팀, HR팀 및 담당 임원을 비롯한 약 60여 명의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외서 활동하는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들이 강사로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인웍스(LINE WORKS), 콜라비(Collabee) 등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도구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을 소개했다.

제1회 SaaS 밋업 행사 모습. / 클라우드산업협회 제공
제1회 SaaS 밋업 행사 모습. / 클라우드산업협회 제공
이우철 웍스모바일 이사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라인웍스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 협업 툴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공유했다. 원페이지 협업 툴 콜라비의 조용상 대표는 협업 툴을 활용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업무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허성욱 라이언아이스 대표는 일본의 업무혁신 방향과 제도, 일본 기업들의 협업 툴 도입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박상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를 통해 기업문화변화 방향과 미래의 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김한선 콜라비팀 이사는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기존의 비효율적인 협업 방식을 벗어나 협업의 효율성과 협업 문화 혁신에 관심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련 업계 분들을 모시고 협업 문화 혁신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유길 클라우드산업협회 부회장은 "SaaS 자체의 기술이나 중요성은 이제는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SaaS 밋업 세미나는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실사용에 대한 사례를 주제로 묶음으로써 피부에 와 닿는 SaaS 활용에 집중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