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팔도비빔면 35주년 한정판 ‘괄도네넴띤'을 ‘팔도 비빔면 매운맛'으로 이름을 바꿔 정식 제품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괄도네넴띤 정식 제품화에는 소비자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팔도에 따르면 2월 선보인 괄도네넴띤은 추가 물량을 포함해 총 1000만개가 조기 완판됐다.

괄도네넴띤은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을 의미한다. 멍멍이를 ‘댕댕이’로 표기하는 것과 같이 기존에 있던 단어를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변형하는 방식이다.

팔도 비빔면 매운맛은 기존 팔도 비빔면 대비 매운 맛이 5배쯤 높다. 비빔면 액상스프에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었다.

. / 팔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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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팔도 비빔면 매운맛’ 번들 제품을 100원에 판매한다.

팔도에 따르면 계절면 시장 규모는 2018년 1273억원으로 2015년 793억원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성수기가 아닌 4월까지 누계 금액도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5%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