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7월 1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반일감정', ‘저렴한 로밍', ‘신규 모빌리티 사업' 등 입니다.
일본 수출 제재 여파로 ‘반일 감정’이 확산되면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에선 불매운동이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산업 발전에서 앞서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일본 혐한 감정을 자극해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일본 출장 중 우려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 부회장은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반일 시위 확산이 더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재용 부회장 우려 ‘반일 감정' 확산…전문가 '사태 해결에 부정적'
◇ 이통3사 "저렴한 로밍 쓰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로밍 요금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현지 유심(USIM), 포켓 와이파이 등을 이용한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 단위 요금은 SK텔레콤, 5G 가입자에겐 KT, 속도 제한 없는 데이터 사용은 LG유플러스가 강점을 보입니다.
SK텔레콤 고객은 로밍 상품 ‘바로’를 통해 하루 단위로 원하는 날짜만큼 로밍을 신청하거나 1주일, 한 달 등 기간제 로밍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T 5G 가입자는 데이터 로밍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KT가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월 13만원 요금제 가입자는 3Mbps, 월 10만·8만원 요금제 가입자는 1Mbps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일일 로밍 상품 중 가장 싼 요금은 1만1000원입니다. 기본 데이터 300MB를 제공합니다.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는 일일 로밍 상품 가격은 1만3200원입니다. 데이터 소진 시 200kbps 속도 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 택시 지키려다 신규사업 막나
정부와 국회가 택시업계 눈치를 보며 신규 모빌리티 사업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16・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 예정인 ‘택시-플랫폼 상생안' 내용이 알려지면서입니다. 상생안 내용이 이미 택시업계 의견을 중심으로 짜여지면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들의 반발이 쏟아진 겁니다.
상생안에 따르면 ‘타다'와 같은 렌터카 기사 동승 호출서비스는 아예 법 개정을 통해 원천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도 택시면허를 임대한만큼만 차량을 운영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카풀 서비스도 평일 4시간 허용으로 사실상 사업성을 잃었다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사실상 사업 주도권을 택시업계에 뺏겼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