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홍콩계 난펑그룹과 JV 설립…중국시장 진출 박차

김연지 기자
입력 2019.07.22 09:41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계 다국적 기업 난펑그룹과 합작법인 ‘브이셀 헬스케어(Vcell Healthcare)’을 설립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난펑그룹은 글로벌 자산 투자와 생명과학·금융 투자, 호텔 및 해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업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난펑 라이프 사이언스’를 설립해 생명과학 분야 과학자와 기업,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을 중국 내 개발·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는 셀트리온의 대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제품이다.

브이셀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내 중국 현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현지 환자들에게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토니 륭(Antony Leung) 난펑그룹 회장은 "중국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면서 "앞으로 Vcell 헬스케어가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에 제공해 환자들을 돕고, 나아가 중국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가 건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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