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상설 전시되던 브릭캠퍼스 전시가 서울에서도 열린다.

브릭캠퍼스는 브릭 아트 전시회 ‘브릭캠퍼스'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1, 3관에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 / 브릭캠퍼스 제공
. / 브릭캠퍼스 제공
브릭 아트는 레고 등 브릭 장난감을 재료로 창작한 예술작품을 말한다. 브릭캠퍼스는 브릭을 테마로 국내외 창작가들의 브릭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이 직접 브릭 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브릭캠퍼스는 제주에서 2017년 12월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브릭캠퍼스 서울에는 국내외 브릭 아티스트 35명이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비롯해 모자이크, 조형물, 로봇, 음식, 자동차, 캐릭터 등 브릭 아트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작품 ‘세계 속의 K-POP’은 1년 동안 20제곱미터쯤의 크기로 제작됐다. 그룹 세븐틴의 2018년 라이브콘서트 장면을 브릭으로 재현했다. 사용된 브릭 수는 25만개, 미니피겨는 1만개 설치됐다.

전시장에서는 단종돼 쉽게 구할 수 없는 올드 레고 제품의 전시 판매와 브릭에 이름, 전화번호 등을 각인할 수 있는 열쇠고리, 자신의 얼굴을 브릭 모자이크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는 상품 등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