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포스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포스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1차관은 환영사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후기술이 우리나라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과기정통부는 국가 기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탄소저감) ▲발생한 온실가스를 재활용(탄소자원화)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생활 및 산업·경제 보호를 지원(기후변화적응)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개회식에서는 기후기술 혁신에 기여한 연구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곽노균 한양대 교수 등 10명이 장관상을 받았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기술, 온실가스 활용·전환 기술 등 다양한 기후기술과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상용제품을 선보였다. 블록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발전 체험과 태양광 자동차 경주 등 어린이들이 기후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관도 준비했다.

국내·외 전문가와 신기후체제 하에서의 국가 간 기후기술 협력, 주요국의 탄소자원화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을 교류하기 위한 ‘기후기술 협력 포럼’과 ‘탄소자원화 글로벌포럼’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상담과 기업의 수요기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관을 운영한다. 범부처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