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핸디 선풍기+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로샷(Airoshot)'

차주경 기자
입력 2019.07.25 16:13
갈수록 무덥고 습해지는 여름, 간편하게 들고 다니는 ‘핸디 선풍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이 됐다. 핸디 선풍기에 공기 청정 기능까지 더한 아이디어 상품을 토종 중소기업이 선보여 주목된다. 오렌지스펙트럼이 기획하고 선보인 ‘에어로샷(Airoshot)’이다.

오렌지스펙트럼이 만든 ‘에어로샷’. / 차주경 기자
에어로샷은 0.3㎛ 미세먼지를 95% 제거하는 H11헤파필터를 탑재했다. 핸디 선풍기로 쓸 때에는 바람이 흩어지지 않도록 모아 강하게 내뿜는다. 사용하기 쉽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며 사무실·차량·야외 등 여러 곳에서 쓰기 알맞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 차주경 기자
구성품은 간결하다. 본체와 50㎝ USB 미니 5핀 케이블, 거치대가 전부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인지 충전기는 없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 차주경 기자
설명서는 박스 포장 뒤쪽에 새겨졌다. 설명서가 없어도 쉽게 쓸 수 있다. 손잡이에 달린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진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바람 세기가 3단계로 세지고, 또한번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손잡이에는 버튼 외에 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램프, USB 미니 5핀 단자가 있다. 내장형 배터리 용량은 2400mAh, 3시간에서 5시간 충전하면 바람 세기에 따라 3시간에서 11시간쯤 쓸 수 있다. 램프는 충전 시 빨간색, 완전 충전 시 파란색으로 빛난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풍량 조절판을 연 사진(왼쪽)과 닫은 사진. / 차주경 기자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의 외관은 핸디 선풍기와 비슷하다. 바람을 내뿜는 구멍이 옆에 따로 마련된 점이 색다르다. 이 구멍으로 바람을 ‘모아서’ 내뿜는 만큼 핸디 선풍기보다 풍량이 강하다.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풍량 조절판도 달렸다. 풍량 조절판을 닫으면 공기청정 기능을, 열면 선풍기 기능을 각각 강화한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헤파필터부. / 차주경 기자
풍량 조절판 반대편은 헤파필터부다. 커버를 손으로 돌려 열면 E11등급 헤파필터가 나타난다. 헤파필터는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가격은 1만원 이내로 원형·전용 규격이라 제조사 문의 후 살 수 있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헤파필터부. / 차주경 기자
임의로 헤파필터를 잘라 쓸 경우 규격이 맞지 않아 공기 청정 및 배터리 운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오렌지스펙트럼측은 6인 사무실에서 이 제품을 쓰면 23분쯤 후 실내 공기를 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과 스마트폰 크기 비교. / 차주경 기자
풍량 조절판과 헤파 필터부 모두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망으로 둘러싸였다. 본체 재질은 흰색 ABS, 무게는 220g이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바람 배출구. / 차주경 기자
핸디 선풍기는 일반 선풍기처럼 3~8매 구조 날개로 바람을 만든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의 날개는 노트북, PC의 쿨링 팬으로 소음은 적고 위력은 강하다. 소음은 핸디 선풍기 수준 혹은 그 이하다. 공부방, 회의실 등 실내에서 켜도 거슬리지 않는다. 영유아가 있는 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 차주경 기자
이 제품은 핸디 선풍기와 소형 공기청정기 역할을 겸한다.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자동차, 소규모 사무실, 작은 방 등 어느 곳에서나 쓸 수 있다. 부피와 무게도 핸디 선풍기와 거의 같다. 오렌지스펙트럼측은 제품 본체와 헤파필터, 배터리 모두 기관 안전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 / 차주경 기자
이 제품의 헤파필터는 소모품으로 정기 교체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이므로 단점은 아니다. 오렌지스펙트럼 에어로샷의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여느 핸디 선풍기보다 두세배쯤 비싸지만, KC 인증 및 공기 청정 기능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다. 공기질 측정 기능을 가진 후속 모델도 기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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