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8월 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아이폰11 애플펜슬 지원 가능성’, ‘가솔린 SUV 잇따라 출시',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D-1’ 등이었습니다.

◇ 아이폰 11, 애플 펜슬 지원할까?

애플이 처음으로 아이폰에 애플 펜슬을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플 펜슬. / 애플 제공
애플 펜슬. / 애플 제공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현지시각) 아이폰11 모델에 애플 펜슬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씨티리서치(Citi Research)의 분석을 보도했는데요. 예상이 적중하면 아이폰11은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폰이 됩니다.

사실 애플이 아이폰에 애플 펜슬을 적용할 것이란 루머는 몇 년 전부터 있었죠. 고인이 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애플 제품에 펜 도입을 반대지만, 현 애플 CEO인 팀 쿡이 애플 펜슬 도입을 오래전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씨티리서치는 애플 펜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요. 만약 아이폰이 애플 펜슬을 지원하면 함께 사용할 것인지 물었더니 51%의 구독자가 ‘물론’ 또는 ‘아마도’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아이폰11, 애플 펜슬 지원하는 최초 아이폰… 진짜?"

◇ SUV도 가솔린이 대세? 월초부터 신차 출시 이어져

월초부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UV 신차가 잇따라 시장에 등장합니다. 디젤게이트 이후 경유차 선호도가 떨어진데다 SUV의 쓰임새도 오프로드에서 일상적인 주행으로 많이 옮겨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 쌍용자동차 제공
SUV 전문 브랜드인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가솔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프로드 명가 지프 역시 소형 SUV 레니게이드에 가솔린 AWD를 추가했습니다.

코란도 가솔린은 8월 내 출시를 앞두고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요. 자체개발한 4기통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을 탑재했습니다. 가솔린차지만 28.6㎏·m에 달하는 최대토크로 시원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습니다. 가격은 2246만~2765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인데요, 디젤보다 최대 190만원 저렴하다고 합니다.

같은 날 FCA는 지프 소형 SUV 레니게이드에 가솔린 리미티드 2.4 AWD를 추가했습니다. 2.4리터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가솔린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75마력, 최대 23.5㎏·m의 성능을 발휘하고요, 가솔린 소형 SUV로는 드물게 상시 사륜구동(AWD)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3990만원입니다.

국산 수입 할 것 없이…가솔린 SUV 투입 '활발'

◇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앞두고 세계 여론 등 돌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우호국)대상국에서 제외하는 안을 2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인 어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일본과 미국 여론이 조금씩 일본에 등을 돌리는 모습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 / 조선일보 DB
. / 조선일보 DB
미국 로이터 통신은 30일(현지시각) 정부 고위 당국자 발언을 근거로 미국이 한·일간 협정 체결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일간 분쟁을 먼저 멈추고 대화로 갈등을 풀도록 유도한다는 겁니다.

NHK는 일본 공산당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절차를 중단하라는 의견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조치가 한일 관계에 큰 악영향을 주는 데다 정경분리 원칙까지 위반했다는 거죠.

일본 아사히신문도 미국 워싱턴발 정부 관계자 멘트를 근거로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안을 국무회의에 올리지 말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도 징용 배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을 잠시 멈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D-1…日에 등돌리는 세계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