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사 위메이드는 2019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공개했다.

2분기 매출액은 339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2%, 영업익은 3235% 상승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다.

또,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2019년 하반기에 기존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종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대형 프로젝트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선보이는 등 신작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