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혁신서비스 상품 ‘내게 맞는 대출 찾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5월 2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4월부터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는 여러 금융 기관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기 어려운 기존 대출 영역을 혁신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출시됐다.

토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이미지 /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이미지 /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 금융사는 유진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4곳으로 총 6개 신용 대출 상품이 제공된다. 8월 이후 1금융권을 포함해 입점 금융기관은 늘어날 전망이다.

만 23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 앱 내 개설 탭에서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에 접속한다. 선호하는 대출 상품을 고르고 본인인증과 신청 정보를 입력한다. 각 금융기관에서 심사한 금리와 한도를 비교·조회한다. 신청은 해당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웹페이지에서 대출 약정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이승건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금리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 금융기관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모든 대출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