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강력한 의류 청정 기술에 용량·편의를 높인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 4단계 기능으로 의류를 전문 관리하는 가전이다. 기존 제품은 상의와 하의를 각각 3개씩 관리했으나, 대용량 신제품은 각각 5개씩 총 10개의 옷을 동시 관리한다.

롱 패딩, 롱 코트 등 긴 옷을 위한 업계 최초 ‘긴 옷 케어존’도 설치된다. 최대 143㎝ 길이 옷을 바닥에 닿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안감케어 옷걸이’를 45º 각도로 고정,최대 4XL(어깨 길이 약 58㎝)의 옷을 제품 벽면에 닿지 않도록 거치하는 ‘회전 키트’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대용량 에어드레서.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대용량 에어드레서.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대용량 에어드레서에는 강화 팬과 모터가 탑재된다. 풍량을 약 60% 늘려 25분만에 미세먼지를 99%(미세먼지 코스 기준) 제거한다. 본체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없애 주는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졌다.

스마트 건조 기능도 개선됐다. 기존의 온도 센서에 습도 센서가 추가돼 필요 건조 시간을 더욱 정확하게 측정, 의류를 최적의 상태로 건조한다. 저진동·저소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에어워시’와 스팀으로 없애기 힘든 냄새를 제거하는 ‘냄새 분해 필터’ 등 고유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대용량 에어드레서는 골드 미러·크리스탈미러·다크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89만~2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