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가 10월 법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한달간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VCNC는 모회사인 쏘카와 함께 법인 영업 강화에 나섰다.

 . / VC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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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는 법인 전용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를 선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타다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들에게 업무용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 내역까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서비스다. 타다 앱에서 법인 계정 인증을 받으면 개인 이용자와 동일하게 타다 플랫폼에서 실시간 호출 및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처리 및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비용 증빙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간별 상세 이동 내역 및 결제 내역 등을 상시 확인 가능토록 했다.

올 4월 VCNC 모회사인 쏘카는 법인 전용 카셰어링 ‘쏘카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법인 가입자 임직원들이 필요한 시간만큼 요금을 내고 카셰어링으로 차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법인차 관리 및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기업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다. 쏘카는 업무용 차를 카셰어링으로 전환하면 30~50% 비용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출시 후 업무용으로 타다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여러 기업에서 법인 서비스 출시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개인은 물론, 법인, 공공기관 등 이동이 필요한 모든 곳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