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대표 대형 SUV 모하비가 두 번째 부분변경차로 9월 시장에 복귀한다. 2019 서울모터쇼에 출품했던 콘셉트카의 과감한 디자인을 적극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9월 출시를 앞둔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전면부. / 기아자동차 제공
9월 출시를 앞둔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전면부.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을 공개하고 9월 중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2008년 1세대 출시 후 두 번째 선보이는 부분변경차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디자인 기조를 적극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웅장함을 살린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풍성한 후드 캐릭터라인,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전면과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램프,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시, 모하비 전용 엠블럼 등으로 존재감을 살렸다.
여기에 선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 슬림형 루프백 등을 추가했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기존 인기 색상에 스틸 그레이와 리치 에스프레소 등을 추가했다.

한편, 기아차는 당초 계획대로 9월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내 조직개편으로 인증작업이 지체됐지만, 8월 중 양산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