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바이오트리와 독점물품공급 및 공동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트리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반제품 및 완제품을 독점 공급받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위해 바이오트리 유상신주 3.25%를 취득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사업을 본격 개시할 방침이다.

바이오트리는 최근 감태 플로로탄닌으로 만든 PH-100 임상 2상 A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PH-100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와 당뇨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염 효과를 입증받았다. 바이오트리는 현재 국내 임상 2상 B를 추진 중이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 신규 런칭을 앞둔 데 이어 바이오트리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마케팅 및 판매망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성장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4조256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