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신설,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누구나 AI 기술을 쉽게 가져다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셋째 주 ‘인공지능 365’는 AI 구독 시대를 열겠다는 마인즈랩을 비롯해 ‘핑퐁 빌더 서비스'를 내놓은 스캐터랩 등 중소·중견 기업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스쿼드(SQuAD) 2.0 대회에서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한 포티투마루, ‘한국형 아마존 고’를 꿈꾸는 시각 인공지능 전문 기술 기업인 인터마인즈 등의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인터마인즈는 신세계아이앤씨(I&C)와 이마트로부터 각각 10억원과 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외에도 글로벌 IT 기업인 엔비디아는 실시간 대화형 AI 기술을, 헬스케어에 뛰어든 MS는 클라우드·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8월 12일

데이터센터 현대화, ‘스펙 성능’보다 호환성·협업 생태계 따져라
-윌리엄 기아드(William Giard) 인텔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스케일 솔루션 CTO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AI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DC에 따르면 2021년까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75%가 AI를 사용할 전망이라는 것. 그는 "인텔은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된 AI 가속 기술 ‘딥 러닝 부스트’를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캐터랩, 챗봇 제작 서비스 '핑퐁 빌더' 선봬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핑퐁 빌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핑퐁 빌더는 친근한 대화를 하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다양한 챗봇과 음성 AI에 적용하면 해당 AI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특히 핑퐁 빌더는 기본형 챗봇을 내장해 누구나 빠르게 완성형 챗봇을 개발할 수 있다.

8월 13일

예측불가 자연재해, AI가 잡는다
-AI가 기후 변화에 맞설 우군 역할을 맡았다. 재난 예측 정확도를 높여 피해를 줄인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다. 콤푸타 이머징 비즈니스 솔루션(Compta Emerging Business Solutions)이 브라질에 설치한 화재 감지 장치가 대표적이다. 열대 우림 피해를 막고 해당 지역에서 사업하는 광산기업 발리(Vale)와 펄프 및 종이 생산 기업 수자노(Suzano)도 돕는다.

8월 14일

마인즈랩 "인공지능 구독 시대 열겠습니다"
-"AI는 기술을 넘어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원유를 발견해 석유화학 산업을 키워냈듯이 AI는 산업 발전의 무궁무진한 토대입니다.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꿈을 꿉니다. 우리 중견·중소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길 바라죠.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가져다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AI as a Service Platform) ‘마음 AI’를 출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마인즈랩은 7월 마음 AI를 개시했다.

헬스케어 뛰어든 MS, 클라우드·AI 적극 활용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와 AI 등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국MS는 교육부, 전라남도 교육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위(Wee)닥터’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에게 원격 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MS 오피스 365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상담교사에게 서피스 고(Surface Go)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더 빠르고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화형 AI 기술 발표
-엔비디아가 실시간 대화형 AI를 통해 기업이 소비자와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이해 모델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은 최신 AI 언어모델 중 하나인 버트(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를 53분 만에 훈련하고, 2밀리초(㎳) 만에 AI 인퍼런스(추론)를 완료했다. 이러한 성능을 통해 개발자는 수억 명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용 언어이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中 루미와 함께 스마트홈 차별화 꾀한다
LG전자는 13일 中 홈 IoT·스마트홈 기업 루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루미와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를 다방면에 적용한다. 스마트 가전과 센서, 인공지능 플랫폼 등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2019에도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품한다.

8월 17일

"구글·네이버도 못한 '손고리즘 해방' 우리가 해내겠다"
-‘스쿼드(SQuAD) 2.0’이라는 경진대회가 있다.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해한 다음 정답을 찾는 ‘기계독해(MRC)’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실력을 공개 검증받는 자리이다보니 AI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앞다퉈 참여한다. 2018년 11월, 순위판 최상단에 구글과 함께 ‘포티투마루(42MARU)’라는 낯선 이름이 올랐다. 고작 2년차인 한국의 스타트업이다.

8월 18일

시각지능 AI로 리테일테크 선도…신세계그룹이 주목한 인터마인즈
-입장할 때 QR코드를 찍는 것 만으로 손쉽게 장보기를 마칠 수 있다. 천장에 달린 카메라와 AI 시스템이 구매·결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미국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 얘기가 아니다. 국내 스타트업 인터마인즈가 설계한 15평 무인점포 실험실 풍경이다. 인터마인즈는 ‘한국형 아마존 고’를 꿈꾸는 시각 인공지능 전문 기술 기업이다. 신세계아이앤씨(I&C)와 이마트가 인터마인즈에 각각 10억원과 5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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