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전문 기업 오로라월드는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복합놀이문화 공간 ‘오로라랜드’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로라랜드는 크게 장난감백화점 ‘토이플러스’, ‘유후 키즈랜드’로 구성됐다. 유후 키즈랜드 1호점은 오로라월드의 고객가치인 가족(Family), 재미(Fun), 꿈(Fantasy)을 실현시킨다는 컨셉으로 꾸며졌다.

오로라랜드. / 오로라월드 제공
오로라랜드. / 오로라월드 제공
유후 키즈랜드는 기존 키즈카페와 달리, 각 놀이요소에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시킨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로라월드는 해당 놀이 콘텐츠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높이고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는 모래놀이, 언덕정원 미끄럼틀, 레스큐팡 공 던지기, 찰칵찰칵 포토존 사진 찍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로라월드는 유후 키즈랜드에 4000개의 공기 정화 식물을 담은 그린 월, 공기청정 순환시스템, 친환경 목재, 호주사막에서 가져온 모래, 보성에서 30년 이상 자란 편백나무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로라월드 한 관계자는 "유후 키즈랜드 등 오로라랜드의 키즈 플랫폼은 오로라월드 국내사업에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유후'는 오로라월드 마스코트 캐릭터다. 2007년 멸종위기 동물을 기반으로 기획돼 환경보호 등 교육적 메시지를 담았다. 유후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한국을 포함한 190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