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8월 22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오픈API플랫폼 밋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부행장이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밋업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제공
남영수 NH농협은행 부행장이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밋업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NH핀테크 오픈플랫폼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제공
이번 밋업(Meetup) 행사에는 NH오픈API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주요 핀테크 기업(토스,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롯데멤버스, 신세계아이엔씨, 팝펀딩, 직뱅크, 8퍼센트, NICE BP, 레이니스트, 핀다, 보맵 등)이 참여해 출범 4년차를 맞이한 NH오픈API플랫폼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금융정보API 제공, P2P금융 API 서비스에 대한 기능 추가 및 개선, 간편결제 API모듈, 지급결제 서비스의 합리적인 가격정책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NH농협은행에 의견을 전달했다.

NH오픈API플랫폼은 농협 금융API를 간편결제,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영역에 활용해 핀테크 기업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다.

NH농협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NH오픈API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총 141개(예치금 관리, 예금주조회, 카드조회, 지로공과금조회 등)의 API를 제공한다. NH오픈API플랫폼 2019년 한 해 이용량은 6월 말 기준으로 거래건수 1500만건, 거래금액 1조3320억원이다.

남영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오픈뱅킹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오픈AP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NH농협은행은 오픈API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API를 발굴해 핀테크 시장에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