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가 선봉에 선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의류 재질을 인공지능 분석해 소비자에게 가장 알맞은 세탁 방법을 제시한다. 2만여개의 빅데이터가 이를 돕는다. 의류 재질과 빨래 양을 확인하면 LG전자 고유의 6모션 중 가장 알맞은 동작으로 자동 동작한다.

세계 인증기관 인터텍 비교분석 결과,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이전 제품보다 옷감을 더 잘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전자 드럼세탁기. / LG전자 제공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전자 드럼세탁기.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세탁통 내부 리프터의 소재와 배치를 변경, 내구성과 세탁력을 높였다. 이 부품은 빨래를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소재는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구조는 일직선에서 계단 형태로 바뀌었다.

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 고유의 장점은 계승했다. 모터와 세탁통이 직접 연결돼 튼튼하고 에너지 소모량도 적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탑재된다.

LG전자는 유럽 8개국에 공급하는 이 제품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에 순차 출시해 올해 안에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제품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9에도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