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10일 차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의 새 기능 ‘수면 추적’을 공개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보도했다.

애플 워치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워치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은 2017년 핀란드 수면 측정기기 제조업체 베딧(Beddit)을 인수해 애플워치 ‘수면 추적’ 기능을 개발해왔다.

이 기능은 시계를 착용한 사용자 움직임, 심박 수, 소음 등을 감지하는 여러 센서에 의존해 수면의 질을 측정한다. 수면 데이터는 애플 헬스 앱을 통해 제공한다. 시계 착용자가 설정한 알람보다 일찍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알람을 끄는 기능도 추가한다.

애플워치의 수면 추적 기능 활성화를 막는 요인이 있다. 대부분 사람이 자는 동안 기기를 착용하지 않고 충전한다는 사실이다. 애플은 새 기능 활성화를 위해 잠들기 전 애플워치를 충전하라는 알림을 사용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애플이 워치에 적용하는 ‘수면 추적’ 기능은 놀랄 만한 기능은 아니다. 삼성 갤럭시워치 등 경쟁사는 스마트워치에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수면 추적 기능을 이미 적용했다. 샤오미 미 밴드 역시 이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