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OLED) TV’ 대국민 홍보를 위해 처음 75초 짜리 제품 광고를 제작했다. 올레드 TV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TV다.

LG전자 올레드 TV 광고 주요 장면 이미지./자료 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 광고 주요 장면 이미지./자료 LG전자
LG전자는 기존 LCD・LED 패널 TV와 다른 OLED패널 TV만의 경쟁력을 강조한 광고 ‘LG 올레드 TV 바로 알기’편을 7일 선보였다.

LG전자는 광고에서 백라이트가 있는 LED TV와는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를 부각했다.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60초보다 15초가 긴 75초 분량으로 제작했다. LG전자가 75초 분량 제품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광고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 컬러를 만드는 LG 올레드 TV의 강점을 집중 소개했다. 최소 3.85mm 두께로 종이처럼 얇아 벽에 착 붙일 수 있는 월페이퍼 디자인, 정확한 블랙 표현, 롤러블 TV에 이르는 진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해 블랙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컬러가 과장될 수 있고, 더 얇아지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했다.

LG전자는 A, B, F, U, Q, K, S, T 등 앞 글자가 다른 LED TV도 백라이트가 필요한 LED TV이고,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나는 유일한 TV는 올레드(OLED) TV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경쟁사 TV를 연상할 수 있는 알파벳 ‘Q’(QLED)에서 잠시 멈추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LED TV와의 기술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올레드 TV의 기술 우위를 직접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