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모도 등 외신은 닌텐도가 최근 구부러지는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미국 특허를 신청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부러지는 조이콘의 모습. /미국 특허청 갈무리
구부러지는 조이콘의 모습. /미국 특허청 갈무리
구부러지는 조이콘은 현재 모델과 기능 면에서 거의 같다. 다만 각 조이콘의 상단 부분이 뒤로 살짝 접힌다는 차이점이 있다. 왼쪽 조이콘의 아날로그 스틱과 오른쪽의 4개 버튼이 있는 부분이다. 다만 접히는 부분에 여유를 둬 조이콘 전체를 본체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하다.

이는 이용자에게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즈모도는 컨트롤러가 손에 닿는 느낌, 양 측면 트리거 버튼에 손가락이 닿는 느낌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능적 변화는 없지만, 디자인 변화로 인해 설계 방식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닌텐도 측이 2018년 2월 말에 일본에서 해당 디자인 특허를 신청했지만 아직 변화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