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70% 20~30대…젊은 경제활동 연령대가 높은 관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고객, 비이용 고객 대비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률 3배 높아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수가 34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인포그래픽. /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인포그래픽. /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2018년 10월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본인 신용점수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계좌개설없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출시 후 28일 만에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약 8개월만에 누적 300만명(중복 제외)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용자수는 9월 10일 기준 344만4000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0만명 쯤이다.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이용자 대비 3배에 달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직장변동, 부채감소 등 신용상태가 개선되었다고 판단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수 있는 권리이다.

이용자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20대도 29.8%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58%로 여성 42%에 비해 더 높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평소 신용점수에 관심이 높아 자주 조회하는 고객일수록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다든지, 연체를 줄인다든지, 적극적으로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모습이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