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엑스박스원을 제어할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베타 버전이고, 정식 버전은 2019년 늦가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목소리로 엑스박스 전원을 켜고 끄거나, 볼륨을 줄이거나 높이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게임 영상을 녹화하고, 스크린샷을 찍거나 TV로 전환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제품에 외부 인공지능 비서를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는 최근 윈도우10 운영체제에서 자사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와 더불어 아마존의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